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 경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박원순 시장이 나서 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한 보고서를 모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오전 TBS라디오 한 프로그램에 나와 "경전철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 보고서를 정보소통광장과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홈페이지에 오늘 게시하고 최종 보고서는 다음주 금요일까지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시장은 "반대하는 분들이 모여 토론을 해보자고 제가 지시했다. 민자사업이기 때문에 기업들이 스스로 수익이 날지 말지 판단할 거고 국토교통부에서도 계획 심의가 또 이뤄진다"고 말했다.
앞서 공공교통시민사회노동네트워크 등 서울지역 8개 시민단체는 지난 1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서울시 경전철 건설 계획 전면 재검토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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