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과학고 관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교육을 유발하는 여러 요인들을 배제할 것이며, 수학·과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학생에게 보다 폭넓은 입학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두 과학과는 서류평가, 방문 면접 및 소집 면접의 2단계 과정을 거쳐 총 300명을 선발한다. 다음달 6일 면접대상자를 발표한 뒤 대상자별로 9월 9일~11월 15일 방문 면접과 11월 29~30일 소집 면접을 거쳐 12월 6일까지 최종 합격자를 가릴 예정이다.
한편, 한성·세종과학고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3일 동안 2014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원서 접수를 실시한 결과 총 903명이 지원해 평균 3.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성과고 3.1:1, 세종과고 2.9:1이었으며, 성별로는 남학생이 전체의 76.1%인 687명, 여학생이 23.9%인 216명이 지원했다. 입학 정원의 20%(60명)를 선발하는 사회통합대상자의 경우 총 72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2: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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