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식 패혈증 악화로 별세…패혈증 어떤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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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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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식 패혈증 [사진=YTS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전두환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배우 박용식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에 패혈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박용식은 2일 오전 7시 경희대학교병원에서 바이러스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박용식은 최근 영화 촬영을 위해 20일 가량 캄보디아에 머물렀으며 이후 고열에 시달리는 등 패혈증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되어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폐렴, 신우신염, 뇌막염, 봉와직염, 감염성 심내막염, 복막염, 욕창, 담낭염, 담도염 등이 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원인 미생물이 혈액 내로 침범하여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지만 미생물이 혈액 내로 침투하지 않더라도 신체 일부의 염증 반응 및 염증 물질의 생성에 의해서 전신적인 패혈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패혈증은 발병 후 짧은 시간 내에 사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신체 장기 기능의 장애나 쇼크 등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사망률이 매우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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