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생태교통 수원2013’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이재준 제2부시장을 비롯해, 교통전문가와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흥수 교통안전국장은 사업 이후의 교통정책 방향으로 △비동력·무탄소 교통수단 활성화 △대중교통이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 △교통복지 및 안전 향상 △생태교통 환경조성 등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친환경교통수단인 노면전차 도입, 대중교통시스템 개선, 자전거 이용 활성화, 보행환경 개선, 수원형 차없는 거리 조성 등 미래지향적 생태도시 수립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백남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은 ‘자가용 대체수단의 활성화’를 위해 ‘도시가로공간의 재편’을 제안했는데, 교통수단들 간의 공존에서 보행과 자전거를 중심으로 하는 정책 시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생태교통 수원2013’ 사업 이후의 시의 교통정책 방향을 진단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교통정책 수립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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