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스포츠마케팅,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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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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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상반기 태권도, 단오장사씨름대회 등 7개 대회 유치 29억원 경제효과 거둬<br/>- 하반기 충청남도생활체육대회 등 11개 대회 개최예정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청양군의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이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 상반기에만 아시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 단오장사 씨름대회, 탁구 등 7개의 전국대회를 유치해 3만 6천명의 선수단, 관계자 등이 청양을 찾았다.

대회 관계자 및 선수 등 3만 6천여명이 지역에 머물면서 숙박업소, 외식업소, 상점 등 경기침체로 어려운 자영업자, 전통시장, 식재료 공급업체, 식재료 업체에 납품하는 농가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활성화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단오장사씨름대회는 제2회 씨름의 날 행사 기념식과 이벤트, 4일간 공중파(KBS 1TV)의 전국 생중계로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 농·특산물 홍보 등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아시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은 대학선수, 관계자 등 2000여명이 8일간 지역에 머물면서 시내가 활력이 넘치고, 직접적인 지역경제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상반기에만 7개 대회 유치를 위해 5억 2,400만원을 투자해 스포츠 마케팅으로 직접적인 경제효과 29억원을 나타내는 등 지역경기 활성화, 청정청양 이미지 및 지명도 제고,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1석 3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군은 하반기에도 제22회 충청남도민생활체육대회, 아시아대학태권도 선수권대회 등 11건의 전국 및 도 단위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고추문화마을, 칠갑산, 오토캠핑장, 외국체험관광마을 등 지역 문화 관광자원과의 연계성도 강화해 ‘자연과 함께 살기좋은 청양’을 전국에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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