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저균'은 어떤 병? 치사율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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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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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비저균'은 어떤 병? 치사율 60%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 닮은꼴로 유명한 배우 박용식이 패혈증으로 사망한 가운데 그가 감염됐던 유비저균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비저는 동남아시아, 호주 북부 등 유행 지역의 토양과 물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주요 노출 경로는 호흡기 노출 흡입이며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되기도 한다. 잠복기는 수일에서 수년까지 다양하나 주로 1~21일이며, 대부분 중증 폐렴과 패혈증을 동반하는 급성 경과를 보인다.

유비저는 치사율이 40%로 매우 높고 많은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예방대처가 필수적이다.

당국은 "동남아시아 및 호주 북부지역을 여행하는 경우 흙을 만지거나 고인 물을 마시는 것을 피해야 한다"며 "당뇨, 신부전, 만성 폐질환, 기타 면역저하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특별히 더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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