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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사진=tvN '꽃보다 할배' 캡쳐] |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배우 이서진과 한지민의 깜짝 만남이 불발됐다.
이서진은 2일 tvN '꽃보다 할배'에서 한지민이 스위스 베른에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전화를 걸었다.
한지민과 전화연결이 된 이서진은 "우리 지금 베른으로 간다. 이순재 선생님이 널 보고 싶어 하신다. 우리가 2시에 베른에 도착하니까 베른역으로 마중 나와라"고 부탁했다. 이에 한지민은 흔쾌히 응했다.
이에 이서진은 베른에서의 일정을 짜지 않았고 "모든 것을 지민이한테 맡기겠다. 지민이가 큰 차를 가지고 와서 선생님들을 모셨으면 좋겠다"며 여유를 부렸다.
이후 이서진은 할배들과 베른에 가기 전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식당에서 30분이 지나도록 식사가 나오지 않아 기차의 출발시간을 30분 늦춰야 했다.
하지만 이것이 화근이 되어 30분 늦게 도착한 베른 역에서 한지민을 만날 수 없었다. 당황한 이서진은 급히 한지민에게 전화했지만 이마저도 연결되지 않았다.
이서진은 할배들 앞에서는 "먼저 환전하고 오겠다"며 침착한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연신 길을 헤매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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