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SM 캐스팅 이유 "내 웃는 얼굴이 예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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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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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사진=SBS '땡큐'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SM 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수만이 가수 보아를 캐스팅한 이유가 밝혀졌다.

보아는 2일 SBS '땡큐'에 출연해 SM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와 데뷔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이날 MC 차인표는 "(데뷔 당시) 이수만 대표를 오해하고 욕하는 사람도 많았다. 어린아이를 그렇게 트레이닝 시키고 일본에 보내고 그런 이야기로 욕을 하더라"고 보아의 데뷔 시절을 언급했다.

이어 차인표는 "사장님과 그런 이야기해본 적 있느냐"고 물었고, 보아는 "왜 나를 뽑았느냐고 질문을 했던 적이 있다. 이수만 대표님은 '너 웃는 모습이 예뻐서'라고 말씀해주시더라"고 답했다.

또 보아는 "보아라는 이름으로 사는 걸 후회하지 않는다.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면서 인정받는 삶이 몇 퍼센트나 되겠느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회사의 힘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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