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SK전 '3타자 연속홈런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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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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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야구에서 타자 3명이 연속 홈런을 때리는 진기록이 나왔다.

두산베어스는 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뒤진 2회초 주자 없는 상황에서 4번타자 최준석이 SK의 선발 윤희상을 상대로 뽑아낸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어서 홍성흔과 오재원이 잇따라 아치를 그리며 3타자 연속 홈런을 뽑았다.

최준석은 윤희상의 시속 127㎞짜리 슬라이더가 높이 제구된 것을 놓치지 않고 때려 좌측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135m짜리 대형 아치를 그렸다. 시즌 7호이다.

이어 홍성흔도 복판에 몰린 시속 128㎞짜리 포크볼을 때려 왼쪽 펜스를 넘기는 동점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나온 오재원은 윤희상의 시속 143㎞짜리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5호이다.

한국프로야구에서 3타자가 연속 홈런을 날린 것은 2011년 9월3일 대전에서 고종욱, 알드리지, 박병호(이상 넥센)가 한화를 상대로 연속타자 홈런을 때린 이후 700일 만이다.

이날 3타자 연속 홈런 기록은 프로야구 통산 2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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