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이틀 연속 멀티 히트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31·오릭스 버펄로스)가 이틀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이대호는 3일 일본 고베시 호토모토필드에서 벌어진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때렸다.

지난 7월 30일 소프트뱅크와의 경기부터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326에서 0.328로 높였다.

이대호는 2회 첫 타석에서 선두 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4회 무사 1루에서 포수 파울 플라이, 2-6으로 끌려가던 6회 1사 1,3루에서는 3루수 병살타를 쳤다.

이대호는 3-6으로 추격한 8회 1사 1루에서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오릭스는 지바 롯데보다 3개 적은 12안타를 쳤지만 4득점에 그쳐 4-7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