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통산 여덟 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
우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 남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3라운드합계 15언더파 195타(66·61·68)를 기록했다.
우즈는 2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에게 7타 앞섰다. 우즈는 2라운드에서도 2위와 간격이 7타였다.
우즈는 이로써 이 대회에서 통산 여덟 번째 우승을 노린다. 단일 대회에서 여덟 차례 우승한 선수는 샘 스니드(미국)와 우
즈뿐이다. 우즈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여덟차례 우승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우즈가 우승하면 미국PGA투어 통산 79승이 된다. 이 부문 최다승(82승) 보유자인 스니드와 격차를 3승으로 좁히게 된다. 우즈는 “내일도 평상시와 다름없이 게임 플랜을 실행하겠다”며 “내가 무엇을 하는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올해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필 미켈슨(미국)은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이븐파 210타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일본의 간판 마쓰야마 히데키(21), 태국의 기대주 키라데크 아피반랏 등과 함께 공동 17위다. 우즈와는 15타차다.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배상문(캘러웨이)은 합계 6오버파 216타로 73명 가운데 공동 49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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