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교육부는 학위과정 중심 대학 37개교에 학교당 평균 5억7000만원, 올해 신설한 비학위과정(단기 전문가 양성) 13개교에 평균 4억2300만원을 각각 지원하는 등 총 26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이 성인학습자에 맞는 교육여건을 조성하도록 대학 체제개편을 유도하는 것으로 올해 추경예산을 확보하면서 더욱 강화됐다.
이 덕분에 올해 비학위과정을 신설, 지역사회 수요에 맞는 일자리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케 됐다.
학위과정 중심 대학은 ‘2030세대 직무능력향상형’과 ‘4050세대 재도약지원’ 중 하나를 선택해 3년간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야간·주말·원격수업 형식으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선정된 대학은 성인학습자에게 평생교육프로그램에 쉽게 접근하도록 대학을 개방하고 지역사회에서 평생교육 허브역할을 담당하는 등 평생학습사회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정 대학 중 30개교는 대응투자로 마련한 재원 26억7000만원을 성인학습자들에게 장학금으로 준다.
한편, 교육부는 선정된 대학 중 지난 감사에서 사학연금 개인부담금 등을 대납한 것으로 드러난 곳에 대해 사업비 10%를 삭감하고 지원예정액의 50%를 지급 유보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