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등 7개 지자체 공동 마케팅 활용
아주경제(=광남일보)심선섭 기자=내년 지리산권 방문의 해를 앞두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슬로건 공모에서 ‘천년의 프러포즈, 자연의 입맞춤’이 선정됐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본부장 백영옥)은 지리산권 7개 지자체가 관광활성화를 위해 공동 주최한 슬로건 공모전 심사에서 ‘천년의 프러포즈, 자연의 입맞춤-2014 지리산권 방문의 해’가 최우수작(상금 100만원)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또 우수작(상금 50만원)에는 ‘걸어요! 둘레길, 즐겨요! 지리산권 2014’가 장려상(상금 25만원)에는 ‘멋진 만남 행복 여행 2014 지리산권’과 ‘지리산의 발길따라, 문화의 향기따라’가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작 ‘천년의 프러포즈, 자연의 입맞춤-2014 지리산권 방문의 해’는 2014년 지리산권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방문객에게 ‘22세기 약속의 땅’ 곡성군 등 지리산권 7개 시ㆍ군이 천년의 지역특산물과 관광자원으로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듯 프러포즈하고, 더불어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먹거리에 입맞춤을 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슬로건 공모행사는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이 내년 지리산권 방문의 해를 맞아 이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것은 물론 지리산을 끼고 있는 영호남 7개 시ㆍ군(남원, 장수, 곡성, 구례, 하동, 산청, 함양)의 전통문화와 예술, 맛과 멋, 생태관광자원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관광 활성화 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6월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한달동안 진행된 공모에 접수된 작품은 총438건으로 수도권 지역이 241건(55%), 지리산권지역이 43건(10%), 타 지역이 154건(35%)으로 전국적으로 골고루 관심을 보였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관계자는 “이번 슬로건 공모를 통해 2014년 지리산권 방문의 해를 전국에 알리는 효과가 크다”며 “ 선정된 슬로건은 향후 방문의 해 관련 각종 사업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