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포항국제불빛축제 체험행사인 ‘황금물고기를 잡아라!’에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포항국제불빛축제 체험행사 ‘황금물고기를 잡아라!’가 지난 3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시민과 관광객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황금물고기를 잡아라!’는 시민들이 영일대해수욕장 내 지정 된 바닷물에 뛰어들어 숭어, 방어, 오징어 등 500여 마리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는 행사로 황금리본 고기를 잡는 경우 순금 1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경품 외에도 청정 동해의 싱싱한 고급 횟감을 전문 요리사가 현장에서 즉석 회를 쳐주는 무료시식 행사까지 펼쳐져 펄떡이는 물고기를 잡는 손맛에다가 고소한 회의 참맛까지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황금물고기의 주인공인 된 문대용(46세, 부산)씨는 “지인들과 함께 피서를 즐기러 포항에 와서 우연히 물고기잡기에 참가했는데 막상 내가 행운의 주인공이 될 지는 꿈에도 몰랐다”며, “내년에는 꼭 가족과 함께 포항에 다시 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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