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경수상뮤지컬 ‘부용지애’ 공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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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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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회탈 탄생설화 바탕의 애절한 사랑이야기<br/>오는 7일부터 5일간 안동 하회마을 부용대에서 열려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8월의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식혀주고, 안동 하회마을을 환하게 비춰 줄 실경수상뮤지컬 ‘부용지애’가 공연 개막을 앞두고 있다.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사장 김상철)은 실경수상뮤지컬 ‘부용지애’가 오는 7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1일까지 5일 동안 안동 하회마을 부용대 앞 만송정 일대에서 공연한다고 5일 밝혔다.

저녁 8시부터 공연되는 뮤지컬 ‘부용지애’는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유교사상의 ‘인의예지신’내용에 맞추어 스토리가 구성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매년 진행되는 실경수상뮤지컬로 올해 4번째 맞이하게 된 부용지애는 시놉시스 공모를 통해 줄거리의 변화를 주어 극적 긴장감을 증폭시킬 예정이다.

하회탈의 탄생 설화를 바탕으로 한 허도령 강수와 김씨처녀 분이의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기본적인 뼈대를 이룬 기존 내용에 옥이, 변도령의 새로운 인물의 추가로 공연의 갈등구조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공연의 음악은 작곡가 박강영, 이치우 씨로 음악작업이 진행되어 총 16곡의 음악이 구성됐다. 부용지애 음악은 홈페이지 www.부용지애.com에서 미리 들어볼 수 있다.

2013년 뮤지컬 ‘부용지애’ 주연배우는 지난 4월 배우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된 뮤지컬 배우 수안(김씨처녀 분이 역), 최민준(허도령 강수 역), 김형묵(서애 류성룡 역)과 2012년 열연했던 김은환(겸암 류운룡 역), 김종련(옥이 역), 이우람(변도령 역) 등 6명의 주연배우 등 130여명의 대규모 출연진으로 만날 예정이다.

올해 뮤지컬 ‘부용지애’의 주목받는 부분은 공연장의 시스템과 특수영상 부분이다.

270여평의 대형 수상무대와 2,000여석의 지정관람석으로 하회마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울려 불꽃, 수중폭탄, 수상연화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그리고 천연절벽 64m 부용대와 수중무대 위에 특수영상 연출로 관객들에게 입체적인 영상을 표현해 공연의 생동감을 보일 예정이다.

‘부용지애’는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의 빼어난 절경을 활용해 국내 유일하게 진행되는 실경수상뮤지컬로 공연계의 새로운 장르를 형성하며 지금까지 11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방문할 정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뮤지컬 ‘부용지애’는 인터파크와 (재)세계유교문화재단에서 티켓구입이 가능하며, 공연 기간 동안 티켓을 현장판매 할 예정이다. 티켓 구입관련 문의사항은 054-851-717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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