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토마토 황화잎말림 바이러스 확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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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5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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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개곤충인 담배가루이의 철저한 방제 당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간 고아, 도개지역의 토마토 황화위축 바이러스 발생 현황을 조사하고 확산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화위축 바이러스(TYLCV)는 일명 황화바이러스라고 하는데 토마토 잎말림증상의 바이러스병으로 토마토에 치명적이어서 한번 걸리면 황화와 위축증상을 보이면서 수량이 50%이상 감소하는데 심한 경우는 수확이 불가능할 정도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이 병은 담배가루이의 작물체 흡즙에 의하여 걸리는데 전파가 아주 빠르고 완전 방제가 어려운데 60여 년 전 이스라엘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국내에서도 2008년부터 제주, 통영, 거제, 마산 등을 거쳐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구미시는 현재 고아, 도개 등 방울토마토 주재배지역 농가포장 위주로 억제작형의 황화바이러스의 발생현황을 예찰 조사하고 있으며 발생이 있는 포장에 조기 제거와 담배가루이 박멸을 통해 확산을 차단토록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황화바이러스는 종자·토양·접촉 전염은 하지 않기 때문에 담배가루이를 철저히 방제하면 유입된 TYLCV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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