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영 뉴스통신 쿠나(KUNA)는 셰이크 사바 국왕이 이날 유임된 셰이크 자베르 무바라크 알 사바 총리가 있는 새 내각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총 16명으로 이뤄진 새 내각에는 총리를 비롯해 외무장관, 내무장관, 국방장관, 재정장관, 내각·보건 담당 국무장관, 정보·청소년 담당 국무장관 등 알 사바 왕가 인사 7명이 포함됐다.
지난해 2월 물러난 셰이크 살렘 압둘아지즈 알 사바 전 중앙은해애 총재가 새로 재정장관으로 발탁되면서 왕실 충신 장관이 지난 정부의 6명에서 1명 늘었다. 내무장관 및 국방장관은 다른 왕가 인사로 교체됐다. 무스타파 알 샤말리 전 재정장관은 석유장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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