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국제대학생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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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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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모 KAIST 총장이 5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학생 국제회의 ICISTS-KAIST 2013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과학기술과 사회의 통합을 위한 대학생 국제회의 ICISTS-KAIST 2013이 국내외 22개국 103개 대학 335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 대전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막했다.

9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완전한 조화-인간 사회를 위한 공존’이라는 주제로 서로 다른 분야, 국적, 배경의 석학들과 대학생들이 모여 전공의 벽을 허물고 현대사회 문제의 해법을 토론한다.

개막식에는 강성모 KAIST 총장과 채훈 대전 마케팅 공사 사장이 환영사와 축사를 진행했다.

쉴라 재서너프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강 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개방된 생각을 갖고 다양한 관점에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참가자들과 토론하면 독특한 깨우침을 경험할 것”이라며 “생각의 깊이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행사에는 월터 벤더 전 MIT 미디어랩 소장, 데이비드 크리스천 호주 매쿼리대 교수 등 25명의 연사들이 강단에 선다.

참가자들은 그룹토의를 통해 석학들과 마주보며 의견을 교환하고 조별로 주제에 대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뒤 결과물을 제출해 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7일에는 KAIST 대강당에서 ‘3D 프린터와 뇌파인식 기술’이라는 주제로 최신 과학기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중강연을 개최한다.

3D 프린터는 삼차원 물체를 인쇄하는 기술로 제3차 산업혁명을 이끌어낼 만한 주요 기술로 각광받고 있고 뇌파 인식기술은 뇌파를 측정해 사람의 생각을 읽는 기술이다.

ICISTS는 KAIST 학부생들만의 힘으로 기획, 재정, 홍보, 운영 등 모든 과정을 맡아 진행하는 대학생 행사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icists.org)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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