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에서 야생버섯·조개 등은 섭취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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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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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긴 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가 시작됐다.

특히 이 시기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겹치기 때문에 피서지에서의 과일과 채소류, 수산물 섭취에 주의가 요구된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온 다습한 여름 날씨로 인해 신선과일, 채소류 및 수산물이 쉽게 변질되거나 부패될 수 있으므로 피서지에서 식품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먼저 과일과 채소 구입 시에는 흙이 많이 묻어 있거나 상처가 있는 과일은 구입을 자제해야 한다.

수산물은 아가미가 선명한 암적색이고 눈이 또렷한 것이 좋다.

또 산이나 계곡의 야생 버섯, 산나물류, 바닷가의 복어, 조개 등 수산물은 안전성을 확인되지 않으므로 전문가가 아니면 채취 등을 자제해야 한다.

피서지에서 생식가능한 과일과 채소와 조리기구는 살균효과가 있는 1종세척제로 씻는 것이 좋다.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어야 병원성 비브리오균으로 인한 패혈증 감염을 피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피서지 등의 신선 과일 및 채소, 수산물 안전 관리를 위해 지난 1일부터 각 지방자차단체를 통해 집중지도점검 및 수거검사(농약, 동물용의약품, 병원성 미생물 등)를 실시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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