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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정로 칼럼> 올 하반기, 모바일&디바이스 액세서리 시장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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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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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혁준 한국타거스 대표

이혁준 한국타거스 대표

지난 상반기 국내 모바일&디바이스 액세서리 시장은 애초에 가지고 있었던 큰 기대와는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유는 예상보다 저조한 판매를 기록한 아이폰5와 갤럭시S4로 인해 관련 액세서리 시장의 공급이 수요를 넘어섬에 따라 경쟁이 심화돼, 각 업체들의 가격 인하와 함께 업체들에게 손익의 어려움을 가져다준 것이다.

특히, 아이폰5 시장의 경우 시장점유율이 5%에도 미치지 못한다. 예상보다 훨씬 밑도는 저조한 판매실적으로 인해 단순히 아이폰5 케이스 시장뿐만 아니라, 아이폰으로 인해 형성된 프리미엄 이어폰과 스피커 시장 등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또 세계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태블릿 시장에서도 갤럭시 10.1과 8.0 모델을 제외하고는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아 그에 관련된 액세서리의 수요도 빠르게 감소되었다.

하지만 올 하반기는 기대할 만하다. 하반기는 모바일&디바이스 액세서리 업체들에 많은 기대감을 갖게 해줄 신제품이 국내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먼저 애플이 하반기 신제품 라인업 발표를 계획 중이다. 아이폰5S 비롯하여 저가형 아이폰(일명 아이폰 라이트)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이미 타거스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들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제품 출시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도 아이폰 저가형 모델이 출시된다면 시장에 다시 한 번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생각된다.

이어서 삼성도 2년간 급속도로 인기를 모은 대표작인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세 번째 모델인 갤럭시노트3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갤럭시노트3까지 출시된다면 모바일&디바이스 액세서리 시장도 다시 한 번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태블릿 시장도 더욱 뜨거워질 예정이다. 애플에서 아이패드5를 공개할 것으로 보이며, 삼성은 중저가 시장을 겨냥한 갤럭시탭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블릿 액세서리 시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보호케이스뿐만 아니라, 키보드와 케이스가 통합된 키보드케이스나 블루투스 마우스 등 태블릿PC를 더욱 스마트하게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주변 기기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태블릿PC 시장을 선도하는 애플, 삼성의 신제품이 출시된다면 관련 액세서리 시장의 성장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는 그 어떤 때보다 모바일&디바이스 액세서리 업체들에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하반기의 성과에 따라 회사의 운명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험난한 시기가 되겠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할 것이다.

점점 스마트 기기의 이용이 늘면서 우수한 고품질의 노트북 가방, 백팩, 카메라 케이스를 비롯해 노트북 보안시스템, 마우스, 전원 제품, 엔터테인먼트 등 노트북 액세서리 제품 시장을 놓고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라이프의 주력으로 떠오른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뿐 아니라 주변 시장 역시 커지면서 일반인들의 관심도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주변 기기들은 스마트 기기의 이용을 더욱 풍부하고 편리하게 해주고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역할이 점차 중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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