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군포소방서) |
이는 최근 야외활동 중 벌떼가 극성을 부려 시민들의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시에서 벌떼와 관련해 119가 구조출동한 경우는 2010년 220건, 2011년 179건, 2012년 366건으로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출동건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이처럼 벌집제거를 위한 신고가 많은 것은 지구온난화 등으로 기온이 상승, 곤충번식이 늘면서 말벌이나 벌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떼가 오면 침착하게 자세를 낮추고, 벌에 쏘였을 경우 신용카드와 같은 것으로 피부를 밀어 벌침을 뺀 후 비누와 물로 씻어 2차 감염방지를 해야 한다”며 “명절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시에는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화장품, 향수의 사용을 자제하고 밝은 색 계통의 옷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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