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각종 비리 상시예방 시스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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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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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백-e 시스템 등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시행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산시(시장 김철민)가 사후적발 위주 감사의 한계를 보완하고 자율과 책임을 통한 공직사회의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 제도는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업무해태나 오류, 부정과 비리 등을 사전 예방하고자 자치단체 스스로 시스템과 제도를 거쳐 업무를 확인·점검해 행정의 적법성과 투명성, 효율성 등을 담보하는 청백-e 통합 상시모니터링 시스템, 자기진단 제도, 공직윤리 관리시스템 등 3개 시스템 및 제도로 운영된다.

청백-e 통합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은 지방재정, 지방세, 세외수입, 새올(인·허가), 지방인사 등 5대 행정 정보시스템의 데이터를 서로 연계해 처리 과정에서 부당하게 처리된 업무를 자동으로 알려 스스로 시정 조치해 비리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자기진단(Self-Check) 제도는 청백-e 시스템으로도 확인되지 않는 사회복지, 건축, 인·허가, 보건분야 등에서 비리개연성이 있는 부서별 업무분야를 선정, 실무자, 직상급자, 관리자 등이 업무처리 과정에서 협업적·단계적인 진단을 통해 행정착오 및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바로 잡는 제도다.

또 공직윤리 관리시스템은 공무원 개개인의 공직윤리, 도덕성 확립에 의한 잠재적 비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공직윤리관 함양과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해 개인별·부서별 청렴 교육 등 실적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편 김 시장은 “공직자들의 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가 정착되면 행정의, 책임성, 투명성을 확보하여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하고 행복한 안산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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