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거래액 성장 추이 그래프. 티몬은 지난 7월에 월 거래액 1128억원을 기록했다. (자료제공=티켓몬스터)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이 7월 거래액 1128억원을 기록하며 상반기에 흑자를 달성했다.
티켓몬스터는 7월 거래액을 결산한 결과 1128억원을 달성했으며 상반기 합계로 수십억대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티몬은 지난해 6월 월 기준으로 처음으로 손익분기를 넘어섰으며 지난 1월에는 순 매출 기준 100억원을 돌파했다.
모바일에서의 성장도 눈길을 끌었다. 7월 모바일 거래액은 520억원을 넘어서며 월 거래액 비중이 46.1%를 기록했다.
티몬은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의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선보인 2011년 9월 이후 모바일에서 누적 매출 4000억원을 넘어섰다.
티몬은 이러한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스토어(배송 상품)와 투어 서비스(여행 상품)를 꼽았다.
티몬 측은 “다양하면서 차별화된 상품 구색을 갖춘 스토어와 여행 시장의 변화를 이끈 두 서비스가 성장의 일등 공신”이라고 밝혔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2010년 5월, 단 500만원의 자본금으로 국내 첫 소셜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한지 38개월 만에 이 같은 실적을 내기까지 티몬의 서비스를 믿고 구매해 주신 고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한국의 아마존을 목표로 필요한 인프라 조성 및 시스템을 고도화 시키고 보다 공세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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