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북부청은 5일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박정란 경기도 복지여성실장, 임휘용 삼성전자 수원자원봉사센터장, 여인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맞춤형 직업교육『하이파이브』2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교육 대상자 대표(2인) 선서 및 소감 발표, 비전 특강, 삼성전자 홍보관 관람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비전 특강은 특성화고 최초 ‘골든벨’의 주인공으로서, 중학교를 중퇴한 가출 소녀에서 베스트셀러 작가·스타 강사로 거듭난 김수영 드림파노라마 대표가 “미친(me親) 꿈에 도전하라”를 주제로, 본인의 삶의 스토리를 솔직․담백하게 전달하여 참석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어 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김효주 학생(가명)은 “그동안 항상 꿈만 꿨지 무엇 하나 제대로 최선을 다 해 본 적이 없었다”면서 “오늘 강연 내용처럼 작은 것부터라도 하나씩 하나식 차례로 도전하여 멋진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꿈을 이루는 그 날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행 2기를 맞는『하이파이브』는 취업을 희망하나 적정한 직업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했던 취약계층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수강하면 그에 따른 교육비·자격증 취득 소요비용 등을 삼성전자가 후원(년 1억원)하고, 어린이재단이 교육과정 관리를, 경기도가 대상자 모집 및 홍보 등 각종 행정적 뒷받침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제과·제빵, 미용·메이크업 등 10개 분야에 걸쳐 47명이 교육 대상자로 선정돼 지난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만 대상으로 하던 것을 올해는 고등학교 2학년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