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지난 3일 정전60주년 제3회 연천DMZ연천국제음악제가 연천전곡리유적지에서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해 DMZ국제음악제조직위원회, 군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군민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콘서트를 시작으로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을 알리는 오프닝 콘서트는 손미나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1부는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한국의 가곡과 해외 저명 아티스트들의 협연무대 진행되었고 2부는 뮤지컬 배우 박칼린, 최재림 등 관객에게 익숙한 뮤지컬 멤버들의 주옥같은 뮤지컬 대표곡을 선사했다.
특히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내 가곡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기승전결로 편성하고 화려한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박숙련 예술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김규선 연천군수는“휴선선과 맞닿은 연천에서 세계의 음악가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금년 행사는 정전60주년을 맞아 더욱 뜻 깊은 행사이며, 한여름 밤에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음악을 통해 감동의 시간을 향유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을 간직하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천국제음악제는 허브빌리지 및 수레울 아트홀에서 진행되는 본공연 외 프린지 콘서트 공연은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여개 음악장르 공연팀들로 연주실력만큼이나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통해 흥겨운 분위기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6일 오후 12시 30분에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페도토프와 피아니스트 갈리나 페트로바가 연천도서관에서 첫 연주를 시작으로 음악아카데미 참가자중 한국과 중국 학생들로 이루어진 연주팀이 8일오후 2시 연천보건의료원을 찾아가며 마지막으로 9일 오후 12시 30분 피아노에 박숙련예술감독과 바이올린 피호영, 첼로 김호정의 챔버구성으로 전곡읍사무소 체육관에서 엘가의 사랑의 인사, 유키 구라모토의 명상 등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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