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너목들 히트시킨 이보영, 인기 얻고 시집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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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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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사진=이형석 기자 leehs85@ajunews.com]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배우 이보영이 드라마 히트부터 결혼까지 연이은 행복을 즐기고 있다.

지난 2일 이보영은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쓴 손 편지를 올렸다. 이보영은 "9월 27일 결혼합니다. 많이 축하해 주실 거죠? 결혼 전 서영이부터 혜성이까지 연타로 최고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었던 행운에 너무 감사하다. 서영이와 혜성이와 함께 저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지성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앞서 이보영은 KBS '내 딸 서영이'에서 계속되는 가난과 가족을 소홀히 하던 아버지를 피해 남편 강우재(이상윤)와 시댁을 속이고 살아가는 변호사 이서영 역으로 출연했다. 이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47.6% 기록하며 '국민드라마'로 자리매김 했으며, 이보영 역시 시청자를 사로잡는 가슴 절절한 연기로 '국민 딸'로 거듭났다. 

다음 작품으로 선택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에서는 예의도 겸손도 없는 안하무인 국선전담변호사로 깜짝 변신해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너목들 역시 최고 시청률 24.1%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을 '너목들앓이'를 하게 만들었다.

두 편의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드라마 퀸'으로 거듭난 이보영은 인기를 얻고 6년째 사랑을 키워 가고 있는 배우 지성과 다음달 27일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에서 만난 두 사람은 2007년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을 키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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