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도내 완료된 농공단지 72곳 중 10년 이상 된 53개 농공단지를 대상으로 5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실시된다.
도는 이들 농공단지 내 도로와 보도블록, 맨홀, 가로등 등 노후기반시설 실태조사를 통해 그동안 국비사업에서 지원받지 못한 농공단지의 시설개선을 도 자체사업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기반시설 노후화로 입주기업체의 생산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53개(73%) 농공단지에 대해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내 농공단지 입주기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주민 소득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경제의 중추역할을 맡고 있는 기존 농공단지의 환경을 개선하는 일은 새로운 농공단지를 유치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라며 “농공단지 노후기반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근로자들의 근로의욕을 고취하고 입주기업의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그동안 노후기반시설 개선사업으로 ▲2013년도 25곳 4억7100만원 ▲2012년 26곳 4억3000만원 ▲2011년 16곳 4억3000만원 ▲2010년도에는 12곳 4억3000만원을 지원해 농공단지 입주기업체의 기업환경을 개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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