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취업관련 교육 등의 기회가 많지 않은 농촌지역의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욕구와 구인업체 등에게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맞춤형 교육으로 서로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지난 6월 여성가족부에 공모하여 지정됐다.
부여군여성새로이일하기센터는 여성문화회관에 설치하며 10명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직원상담원 2명, 취업설계사 5명, 기타상담원 1명 등 8명이 상시 근무하며 취업교육, 취업알선, 집단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여성새로이일하기센터는 임신·출산·육아부담 등으로 직장을 그만 둔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직업상담, 교육훈련, 취업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 등을 하는 종합취업지원기관으로 그동안 전국에 112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있고, 충남에는 천안, 아산 등 비교적 젊은 여성인구가 많은 시 단위에 집중되어 대학교, 여성인력개발센터 등에서 지정받아 운영되고 왔다.
부여군은 이번에 신규 지정된 여성새로이일하기센터 설립을 계기로 낙후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뿐만아니라 농촌형 새일센터 모델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타지역에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관내 열악한 여성 취업 인프라 구축의 거점으로 하여 경력절단여성들의 취업욕구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맞춤형 교육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은 물론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최선의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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