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는 현재로서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공관 운영 중단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서방) 테러 관련 첩보가 있는 만큼 해당 지역에 주의를 환기하고 잘 대비하도록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아직 우리나라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위협은 없다”며 “하지만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우리 공관들은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가 잠정적으로 공관을 닫은 예멘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 6월부터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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