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미국시장 진출위해 임상 착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8-05 15: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램시마의 제품판매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 신청서류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 계획서는 FDA와의 사전미팅 결과를 토대로 설계됐으며 셀트리온이 한국 및 유럽 규제당국에서 제품허가를 받기 위해 제출한 글로벌 임상 1,3상 결과를 FDA로부터 인정받기 위한 가교임상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내 추가 환자모집 없이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유럽 오리지날 제품과 미국 오리지날 제품, 램시마간의 약물동력학적 동등성을 증명하기 위한 데이터를 얻기 위한 임상시험이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은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소요기간 및 비용을 크게 단축 및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이번 임상에 최대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 초에는 램시마에 대한 허가서류를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FDA의 의약품 허가기간은 일반적으로 1년이 소요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전 세계 항체의약품 시장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에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열린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유럽, 일본 등 다른 글로벌 시장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이 미국시장을 가장 앞서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