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상하이 당국 직원들이 황푸강에 떠내려온 돼지사체를 처리하고 있다. [중국=신화사] |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후베이(湖北)성 하천에 또 다시 돼지 사체가 무더기로 떠내려와 논란이 되고 있다.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 5일 보도에 따르면 얼마전 후베이성 이창(宜昌)시 창장(長江) 지류 우룽(五龍)하천 부근에서 돼지 사체 수십 마리가 발견됐다.
돼지사체 부패에 따라 악취도 심해지면서 주민들의 불만도 커지는 추세다. 하천 인근에서 종종 낚시를 즐기는 한 주민은 "1주일여 전부터 죽은 돼지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더니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상하이(上海) 주민의 주요 식수원인 황푸(黃浦)강에서 1만여 마리의 죽은 돼지가 발견돼 충격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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