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미켈슨-로즈, USPGA챔피언십 초반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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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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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는 러브3세·브래들리와 동반플레이…최경주·양용은·배상문·존허도 출전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남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PGA챔피언십 초반 데이비스 러브 3세,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와 동반플레이를 한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USPGA)에 따르면 세 선수는 8일 오전 8시35분(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CC 동코스에서 대회 첫 샷을 날린다.

우즈는 1999년과 2000년, 2006년과 2007년에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러브3세는 1997년 이 대회에서 유일한 메이저타이틀을 안았고 브래들리는 2011년 대회 챔피언이다.

USPGA는 또 올해 메이저대회 우승자들을 초반 같은 조로 묶었다. 애덤 스콧(호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필 미켈슨(미국)은 오후 1시45분 1번홀 티잉그라운드에 오른다. 또 지난해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역대 챔피언들인 비제이 싱(피지),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함께 초반 이틀동안 맞대결을 펼친다.

2009년 이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메이저대회 챔피언이 된 양용은(KB금융그룹)은 데이비드 톰스(미국),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최경주(SK텔레콤)는 리안 폴진, 조나스 블릭스트와 함께 1,2라운드를 치른다.

한국(계) 선수는 양용은 최경주 외에 배상문(캘러웨이), 존 허(23) 등 네 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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