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박물관, 이색프로그램으로 여름휴가 관람객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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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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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경기 부천에 위치한 한국만화박물관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8월을 맞아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초등인문학프로그램 『히스토리아와 떠나는 만화인문학여행』 (13~17일), 초등학생이 직접 전시해설가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나는야 꼬꼬지만화변사』(6~10일)와 같은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들과 만화가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릴레이만화멘토특강』(15일) 등 ‘만화상상놀이터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미취학 아동부터 성인까지 함께 만화를 소재로 하는 다양한 상설체험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상설전시를 통해 만화에 대한 소개, 한국만화의 국보라 일컫는 故고우영 작가를 조망하는 고우영 기념관, 관람객이 직접 ‘나만의 캐릭터’를 꾸며 볼 수 있는 체험존 등이 있다.

또한 지난 7월 6일 한국만화박물관 야외잔디광장에서 에이블사가 오픈한 야외수영장 등이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속에 운영되고 있다.

한편 14~18일까지 5일간 “이야기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국내 유일 최대의 만화 축제인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캐릭터 퍼레이드’, ‘판타스틱! 최강 딱지왕’, ‘코스프레 최강자대회’, ‘인기 만화작가 사인회’, ‘만화 OST 콘서트’ 등 만화를 보는 것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한국만화박물관 오재록 원장은 “한국만화박물관은 이색 프로그램들을 통해 하루에 1,500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는 도심 속 휴가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유익한 프로그램이 가득한 한국만화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만화박물관의 이색 프로그램은 박물관 홈페이지(http://comicsmuseum.org) 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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