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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삼성 이정렬전무(오른쪽)이 청소년발전기금회 투멍(?猛)비서장과 드림클래스 증서를 교환하고 있다. |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삼성이 빈민층 초등학교 학생생들에게 방과후 학업의 기회를 마련한다.
중국삼성은 5일 베이징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에서 중국삼성 이정렬 전무와 청소년발전기금회 투멍(涂猛)비서장, 희망학교 학생 대표와 대학생 자원봉사 지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공정 2013년 기증식 및 드림클래스 발대식’ 행사를 개최했다.
중국삼성은 지난 2005년부터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와 공동으로 '희망학교 건립 프로젝트'를 펼쳐오고 있다. 이미 중국 내 27개 성에 120개의 희망소학교를 건립했다. 또한 '드림클래스'는 대학생들이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방과 후 학습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부터 삼성그룹이 한국에서 실시해 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삼성은 대학생들에게 강사비를 지원한다.
중국삼성은 올 해 여름방학 기간 중 헤이룽장(黑龍江)성, 후베이(湖北)성, 산시(陝西)성 내 삼성이 설립해 준 희망소학교 학생들 중에서 260명을 선발하여 헤이룽장대학, 우한(武漢)대학, 창안(長安)대학으로 학생들을 보내, 각 대학교에서 선발된 34명의 대학생 강사들로부터 10일 동안 컴퓨터, 천문, 자연, 미술, 역사 등을 배우도록 할 예정이다.
중국삼성 이정렬 전무는 “이번 드림클래스 프로그램을 통해 낙후된 지역의 어린이들이 교육의 기회와 더 큰 세상을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어려서부터 꿈과 희망을 갖고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삼성은 올 해 3개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드림클래스를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베이징 포함 전국 각 지역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중국삼성은 올 해를 'CSR 경영원년'으로 선포하고, 희망소학교 프로젝트 등 교육지원 프로그램 외에도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 온 농촌지원, 사회복지, 환경보호 등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더욱 심화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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