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갯벌올림픽 대박…이틀간 2만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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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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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고흥머드림픽에 참가한 한 선수가 갯벌 자전거를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사진제공=고흥군)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고흥군의 청정 갯벌을 주제로 열린 ‘2013 고흥머드림픽’이 4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5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이틀간 남양면 선정마을에서 열린 2013 고흥머드림픽에는 갯벌스포츠 경기 참가 120여개 팀 1300여명의 선수, 전국사진작가 800여명, 일본 가시마시 교류단을 비롯한 관광객 등 2만여명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청정 갯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머드 프리사커, 머드 굴렁쇠 굴리기 등 8종 종목의 경기가 열렸다. 부대체험 행사로는 머드 속 맛 조개 캐기 체험과 함께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운영 돼 참가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해로 3번째 개최됐지만 이틀간 2만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려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머드림픽에는 고흥군과 우호 결연 도시인 일본 가시마시 교류단 9명이 찾아 행사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올해로 3번째 열린 이번 행사 평가를 통해 내년에는 더욱 내실을 기해 대한민국 명품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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