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혁신학교 교사들, 서울시교육청에 집단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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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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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서울 혁신학교 50개교 교감·교사 85명이 서울시교육청에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5일 서울시의회 김형태 교육의원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한국교육개발원이 서울시교육청 의뢰를 받아 시행 중인 서울 혁신학교 평가에 대해 답변을 지난 1일 요구했다.

교사들은 “서울시교육청은 학교평가가 시행되는 해의 학년도가 시작되기 전 기본계획을 공표해야 하는 초중등교육법을 무시하고 혁신학교 평가를 추진했다”며 “혁신학교 지정 당시 2년차 중간평가와 4년차 재지정을 위한 평가를 하기로 정했는데 올해 계획되지 않은 혁신학교 평가를 시행하는 법적 근거가 무엇인지 답해달라”고 주장했다.

또 혁신학교 평가를 한국교육개발원에 맡긴 이유, 실제 연구과정에서 서울교육청이 한 역할, 구체적인 평가 주체와 결과 활용 주체, 책임 주체 등도 설명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이런 평가에 대해 문용린 서울교육감의 혁신학교 탄압과 지우기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대화 자리 마련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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