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탈북대학생 취업 교육' 2000만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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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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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수출입은행장(왼쪽)이 5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탈북대학생 대상 취업 교육' 후원을 위해 장형옥 함께하는재단 이사장에게 2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김 행장은 "앞으로 탈북대학생들에 대한 후원을 확대해 어려운 취업 관문을 통과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탈북대학생 대상 취업 교육’에 2000만원을 후원했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5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취업 교육 대상자인 탈북대학생 대표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형옥 함께하는재단 이사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함께하는재단은 탈북민들이 한국에서 건전한 사회인으로 정착하고, 남북주민의 동질성 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탈북민취업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 센터는 탈북민 출신 대학생의 성공적 대학생활과 취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예비대학과정, 대학생활과정, 취업준비과정 등 ‘생애 진로별 3단계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취업준비 중인 탈북대학생 및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서 작성부터 면접 요령, 직장생활 적응 등 실전용 취업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김 행장은 “수은 희망씨앗은 탈북민 취업이나 탈북자대안학교의 교육에 대한 지원 등 탈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탈북대학생들의 3단계 교육지원과 같은 실효성 높은 프로그램에 대한 후원을 확대해 어려운 취업관문 통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탈북대학생들이 취업교육을 받고 싶어도 생활고 등의 이유로 기회를 갖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수은이 후원하는 실전 취업 교육으로 탈북대학생들이 취업 성공에 한걸음 더 다가가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됐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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