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이 2014년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에 출전할 C-엘리제 차량의 사진과 제원을 공개했다. [사진=한불모터스]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시트로엥이 2014년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에 출전할 C-엘리제 차량의 사진과 제원을 공개했다.
시트로엥은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WRC 9회 챔피언 세바스티앙 로브와 함께 WTCC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랠리계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시트로엥이 서킷에서 펼쳐지는 레이싱에서도 챔피언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C-엘리제 WTCC는 C 세그먼트 세단 C-엘리제 모델을 기반으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400N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이 차는 에어로다이내믹 스플리터, 리어 윙, 18인치 휠 등을 장착해 내달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실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WTCC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가 주최하는 국제적인 모터스포츠 대회로 현재 양산되는 4도어 세단 중 이륜구동 차량이 참가한다. 연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열리며, 월드 챔피언 부문은 드라이버와 제조사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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