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뽀 폐지… 32년 동안 24명의 뽀미언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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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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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은 [사진=MBC]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32년간 아이들의 선생님이자 친구였던 MBC 대표 유아 교육 프로그램 '뽀뽀뽀'가 막을 내린다.
 
오래도록 시청자의 곁에 있었던 프로그램인 만큼 '뽀뽀뽀' 마스코트 '뽀미언니'만도 무려 24명에 이른다.
 
1대 뽀미언니 왕영은을 시작으로 가수, 연기자, 아나운서 등 각계 여성 스타들이 뽀미언니가 돼 어린이 시청자들과 만났다.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진행하고 있는 배우 겸 방송인 최유라도 6대 뽀미언니로 활약했다. 배우 장서희, 이의정, 조여정 등도 '뽀뽀뽀'와 함께 한 대표적 여성 스타다. 뮤지컬배우 최정원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에는 MBC 여성 아나운서들이 뽀미언니로 주로 함께했다. 2000년 이후 김경화, 이하정, 나경은, 양승은, 강다솜 아나운서 등 MBC 미녀 아나운서들이 줄줄이 뽀미언니로 발탁됐다. 현재 개그맨 황제성과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강다솜 아나운서가 24대 마지막 뽀미언니가 됐다.
 
1981년 5월 25일 첫 방송 된 '뽀뽀뽀'는 32년 동안 텔레비전 유아 교육의 선두주자로 많은 어린이와 부모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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