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장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은행장과의 첫 만남' 행사에서 소매금융 강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가계금융 부문은 이미 국민은행이 강하다"며 "그동안 부족했던 중소기업 금융에 맨데이트(권한)를 맞춰 추진하는 등 체제상 약간의 변화를 가져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행장 취임 후 임원수를 25명에서 17명으로 줄인 것과 관련해선 "모든 본부장이 부행장으로 갈 필요는 없지 않다. 당초 형편이 좋지 않아 조직개편을 실시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과거처럼 임원 숫자를 다시 늘릴 계획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이 행장은 "우선 은행장으로 추구하려는 최우선적 가치는 KB의 소중한 자산인 직원과 고객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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