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기' 제작사 직접 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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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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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장혁·수애 주연의 블록버스터 영화 '감기'가 제작사 아이러브시네마를 통해 직접 배급된다.

아이러브시네마는 '설국열차'와 '감기'의 개봉 간격이 2주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윈-윈 흥행을 위해 기존 배급사인 CJ E&M과 배급사를 변경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연이어 개봉하는 대작 2편의 충돌을 막기 위해 제작사가 강력하게 요청한 것으로 이례적인 일이다.

당초 CJ E&M이 '설국열차'와 '감기'를 배급할 예정이었으나 6월 개봉 예정이던 '감기'의 개봉시기가 8월로 늦춰짐에 따라 두 영화의 개봉시기가 겹치게 됐다.

이에 아리러브시네마 측은 '감기'의 정상적인 배급 역량 확보가 어려우리라 판단해 영화를 직접 배급하기로 했다.

아이러브시네마는 "제작사 입장에서는 최고의 역량을 모아 작품을 개봉하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라며 "전력투구해 흥행 성적으로 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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