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서 개매기도 잡고, 추억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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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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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ㆍ8일 진도읍 청용마을ㆍ의신면 접도어촌체험마을서



아주경제(=광남일보)이종수 기자=“청정 진도에서 개매기 체험을 통해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 만들어 보세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남 진도군 청용마을과 의신면 접도 어촌체험마을에서 개매기 행사가 8월 한달동안 4차례 열린다.

5일 진도군에 따르면 진도읍 청용 어촌체험마을에서 오는 6일 오후 4시 30분에, 의신면 접도 어촌체험마을에서 8일 오후 1시에 각각 개매기 체험 행사가 열린다.
이어 청용체험마을에서 13일 오전 9시 30분에, 18일 오후 3시에 각각 체험행사를 연다.

개매기는 조석간만의 차가 큰 바닷가의 갯벌 위에 그물을 쳐 놓은 뒤 밀물 때 조류를 따라 들어온 물고기 떼를 썰물 때 그물에 갇히도록 유도해 고기를 잡는 전통 고기잡이 방식이다.

이번 체험은 관광객이 직접 숭어, 농어, 돔 등을 맨손으로 잡은 고기를 그 자리에서 회로 맛 볼 수 있는 재미도 선사할 계획이다.
진도군은 물이 빠진 뒤에 넓게 펼쳐진 청정 갯벌에서 고동과 게, 어류, 조개류 등 다양한 바다 생물을 잡는 갯벌 체험이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 1인당 8000원, 학생 4000원으로 준비물은 여벌의 옷가지와 장화 등이다. 장화 등은 현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적조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해역 진도군에서 여름 휴가철 개매기 체험행사에 참여하면 평생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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