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쳐] |
이적은 5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적은 "아내에게 첫눈이 아닌 둘째 눈(?)에 반했다"며 "아내가 친한 동기의 처제였다. 처음에 봤을 땐 옷도 촌스럽게 입었고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소개팅해달라고 요청했고 그 이후로 연락이 끊겼다"고 설명했다.
이후 다른 지인의 모임 자리에서 우연히 아내를 만난 이적은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했는데 말이 너무 잘 통했다. 평소에 결혼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그때 '이 여자랑 결혼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술을 마시고 아내에게 전화로 고백했는데 기억이 안 날 것 같아서 노트에 적어 왔다"며 "다음 날 일어나니 정말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노트를 보고 알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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