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발전사 최초 '글로벌 인턴 2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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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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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김태우 남부발전 신성장사업실장(왼쪽 여섯 번째)이 2기 글로벌 인턴사원 및 관계자들과 출정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은 5일 대치동 본사에서 '글로벌 인턴 2기'를 선발하고, 칠레·베트남·터키·몽골로의 파견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글로벌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국제 감각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발전회사 최초로 ‘글로벌 인턴십’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1년 12월 한국외대와의 ‘산학교류 협약’을 체결한 남부발전은 지난해 3월 글로벌 인턴 1기를 선발해 6개월간 칠레, 베트남, 터키, 몽골에 파견한 바 있다. 해외로 파견된 1기 인턴들은 남전 직원과 함께 현지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각 거점 지역의 첨병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2기 인턴들 또한 1기와 동일하게 6개월간 정규 인턴과 동일한 급여수준, 국제 SOS 서비스, 해외 주재원 보험 등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글로벌 인턴을 통해 체험 학생들은 실전 업무경험을, 남부발전은 개발 현지 언어 문제를 극복한 효과적 사업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남부발전은 현재 칠레에서 500MW급 복합화력 입찰사업 및 몽골에 450MW 유동층 석탄화력 입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터키 키르세히르 570MW 복합 운영사업, 베트남 1000MW급 시운전 사업 등 프로젝트 수주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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