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정수장 전면개방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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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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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돗물에 대한 인식 바로잡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영주시가 실시하고 있는 ‘정수장 전면 개방’ 프로그램이 수돗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아 주는 등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금년 3월부터 정수장을 전면 개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7월말 현재까지 정수장을 견학한 인원은 모두 600여명에 이르고 있어 연말까지 1,000여명 이상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수장 개방 프로그램의 운영 목적은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감 해소와 수돗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는 계기를 제공할 뿐 아니라 환경과 물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견학 순서는 먼저 홍보 동영상을 관람한 후 정수과정별로 안내자를 따라 시설과 처리공정을 견학하게 되며 마지막으로 수질검사 과정을 견학하게 되는데 이 때 수질검사 공무원의 안내로 견학자가 직접 간단한 실험을 해 볼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6월에는 인근 봉화 상운 초등학교 학생 27명이 가흥정수장을 방문하여 시설을 견학하는 등 타 지역 학생들의 견학 신청도 가끔 있으며, 모든 이들의 견학 신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더 많은 견학 신청을 당부했다.

한편 영주시의 정수장은 4개소(가흥, 풍기, 순흥, 부석)이고 하루 생산량은 총 41,000㎥/일이며 소백산 청정수를 원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고품격의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정수장 견학을 원하는 경우 영주시 홈페이지(www.yeongju.go.kr)나 수도사업소 운영담당(☎639-7283)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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