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새우깡도 '너목들' 효과 … '이종석' 내세워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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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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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농심은 신세대 스타 이종석을 모델로 내세워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4월 중순(15일)부터 7월 31일까지의 새우깡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새우깡과 같은 장수 스테디셀러가 두 자릿수의 매출 상승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이종석이 출연한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화제를 모으며 종영,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완판남으로 등극한 이종석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기존 새우깡은 전 세대에 걸쳐 사랑받는 제품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 가족 중심 모델을 주로 선정 했으나, 올해는 10~2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대세남 ‘이종석’을 발탁했다.

농심은 모델 선정시 서울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투표를 실시해 젊은 층의 감각과 선호도를 철저히 반영했다.

농심 관계자는 “국민스낵 새우깡은 전 세대에 걸쳐 사랑 받는 제품이지만 최근 모델 이종석 덕분에 10~20대 고객층이 더욱 두터워 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이와 함께 10~20대 들이 자주 이용하는 SNS를 통해 ‘새우깡 절친 이벤트’를 벌였으며, 편의점과 SSM 등 이들이 자주 찾는 구매채널을 집중 공략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1971년 출시한 새우깡은 올해 5월 국내 스낵 최초로 누적판매 75억봉을 달성한 바 있으며, 30-30 클럽(출시 30년 이상, 월매출 30억원 이상)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스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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