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
막말남편의 아내 이혜정 씨는 남편의 지나친 막말 때문에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혜정 씨는 "남편이 나에게 '주름 자글자글한 것 좀 봐라. 살이 디룩디룩 쪄서 굴러다니겠다'부터 같이 밥을 먹다가도 '너 머리 진짜 크다. 생긴 것도 억울하게 생겼다' 등 막말을 일삼는다"고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내가 낮잠을 자고 일어나면 '진짜 못 생겼다. 얼굴 치워라. 밥맛 떨어진다'고 한다"고 전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출산한 지 3개월 무렵부터 남편이 기미와 주름을 지적했다"면서 "밥 먹을 때 '소가 여물 먹는 것 같다'고 한다. 자고 일어나서 부어 있으면 '붕어 대가리 같다'고 한다. 청소할 때 따라다니면서 '발이 진짜 징그럽다'고 말한다"며 끝이 없는 남편의 폭언을 전해 충격을 자아냈다.
아내는 "내가 만삭일 때에도 '덩치도 남자 같다. 너한테 깔려 죽겠다. 소도 때려잡겠다'고 말했다"면서 "혼자 운 날도 많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대해 남편은 "세게 말해야 충격을 받고 움직이니까 남들보다 강하게 이야기한다"고 변명했다. 해당 사연은 관객들의 지지를 얻어 새로운 1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방송된 '안녕하세요'에서는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황광희, 시완, 김동준, 문준영과 가수 김예림이 게스트로 출연해 일반인 출연자들의 특별한 고민에 대해 함께 생각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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