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막말남편, 아내에게 "얼굴 보면 밥맛 떨어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8-06 17: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안녕하세요' 막말남편, 아내에게 "얼굴 보면 밥맛 떨어져"

[사진=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 아내에게 막말을 일삼는 남편이 등장했다.
 
막말남편의 아내 이혜정 씨는 남편의 지나친 막말 때문에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혜정 씨는 "남편이 나에게 '주름 자글자글한 것 좀 봐라. 살이 디룩디룩 쪄서 굴러다니겠다'부터 같이 밥을 먹다가도 '너 머리 진짜 크다. 생긴 것도 억울하게 생겼다' 등 막말을 일삼는다"고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내가 낮잠을 자고 일어나면 '진짜 못 생겼다. 얼굴 치워라. 밥맛 떨어진다'고 한다"고 전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출산한 지 3개월 무렵부터 남편이 기미와 주름을 지적했다"면서 "밥 먹을 때 '소가 여물 먹는 것 같다'고 한다. 자고 일어나서 부어 있으면 '붕어 대가리 같다'고 한다. 청소할 때 따라다니면서 '발이 진짜 징그럽다'고 말한다"며 끝이 없는 남편의 폭언을 전해 충격을 자아냈다.
 
아내는 "내가 만삭일 때에도 '덩치도 남자 같다. 너한테 깔려 죽겠다. 소도 때려잡겠다'고 말했다"면서 "혼자 운 날도 많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대해 남편은 "세게 말해야 충격을 받고 움직이니까 남들보다 강하게 이야기한다"고 변명했다. 해당 사연은 관객들의 지지를 얻어 새로운 1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방송된 '안녕하세요'에서는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황광희, 시완, 김동준, 문준영과 가수 김예림이 게스트로 출연해 일반인 출연자들의 특별한 고민에 대해 함께 생각을 나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