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여름 휴가철 맞아 영화 VOD 1만편 특별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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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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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CJ헬로비전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영화 주문형비디오(VOD) 1만여편을 특별 편성하기로 했다.

CJ헬로비전의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tv는 ‘2013 핫썸머, 영화 VOD 특별편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CJ헬로비전은 장마철과 무더운 날씨에 VOD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대응해 영화 VOD와 유료방송 플랫폼 중 가장 많은 1만여편의 영화 VOD를 마련했다.

2013 핫썸머, 영화 VOD 특별편성 서비스는 △상반기 국내 Top 20 △상반기 해외 Top 20 △다양성 영화 Top 20 △영화로 떠나는 휴가 등 코너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헬로tv는 영화 평론가와 전문기자의 영화 추천 영상을 제공하는 ‘영화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이동진의 영화추천 △씨네21 기자 추천관 △헬로tv 장르별 영화 추천 등의 큐레이션 코너를 통해 선호하는 영화 VOD를 쉽게 고를 수 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보통 여름철에는 영화 VOD 매출이 20~30% 상승한다”며 “특히 올해는 비가 많이 오거나 무더운 날에 평상시 보다 영화 VOD 소비가 더 증가하는 독특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서울에 165mm의 폭우가 내린 지난달 13일에는 헬로tv 전체 영화 VOD 소비가 7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대구지역 기온이 35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27일에는 전체 영화 VOD 소비가 7월 평균보다 16%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헬로tv는 비가 오는 날에는 영화음악(OST)이 인기를 끌었던 감성적인 영화 VOD를, 화창한 날에는 블록버스터 영화를 추천하는 날씨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영국 CJ헬로비전 상무는 “디지털케이블방송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지속적으로 영화를 비롯한 VOD 콘텐츠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고 소비성향도 다변화 되고 있다”며 “날씨와 VOD소비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하고 맞춤형 VOD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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