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상북도 포항시 관계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명구조 구급 시연, 응급처치 체험 및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과 최근 지속된 폭염으로 인해 해수욕장, 산간계곡 등을 찾는 피서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5일 포항 월포해수욕장에서 시민단체 및 경상북도·포항시 관계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명구조·구급 시연, 응급처치 체험 및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의 날에는 갑작스런 파도에 휩쓸린 다수의 익수자 발생상황을 가정하여 한국구조구급단 경북지사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구명보트 등 구조장비를 활용하여 인명구조·구급 시연을 실시했다.
또한 피서객들이 직적 참여하는 응급처치 체험관을 운영,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관계자의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물놀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물놀이 안전수칙, 구명조끼 착용법 등을 알리는 부채와 물티슈 등을 배부하며‘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도 펼쳤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물놀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가 우려되는 물놀이 관리지역 285개소를 선정하여 안전관리요원 1,178명을 배치하여 집중 관리하고, 안전시설(위험표지판, 구명환, 구명조끼, 구명로프 등)을 대폭 확충했다.
물놀이안전 지역책임관리담당제를 실시, 휴일 없는 현장근무체제를 구축하여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 및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
경상북도 김재홍 안전행정국장은 올 여름 북태평양고기압의 불안정으로 무더위와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어 어느 해보다도 물놀이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총력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민간단체 회원들의 물놀이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며 피서객들에게 물놀이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여 물놀이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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