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모델들이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RX시리즈의 신제품 RX100 II와 RX1R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소니코리아)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소니의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RX100Ⅱ와 풀프레임 카메라 RX1R이 출시됐다.
소니코리아는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RX100과 RX1의 후속작인 두 제품을 공개했다.
RX100Ⅱ는 전작인 RX100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특징은 더욱 다양해진 사용자 환경이다.
RX100 II 틸트 LCD. (사진제공=소니코리아) |
이 제품은 최대 45도의 하이앵글, 최대 84도의 로우앵글 틸팅이 가능한 틸트 액정표시장치(LCD)를 장착했다.
또 전자식 뷰파인더·외장 플래시·스테레오 마이크 등의 액세서리를 결합할 수 있는 ‘멀티 인터페이스 슈’를 장착했다.
이 제품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과 와이파이 기능도 탑재했다.
NFC가 지원되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와 RX100Ⅱ를 터치하면 사진과 영상을 전송할 수 있으며 원격 리모트 컨트롤 기능으로 스마트폰에서 카메라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다.
아울러 RX100Ⅱ는 1.0 타입의 2020만 화소 엑스모어 R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으며 3.6배 광학줌에 최대 조리개값이 F1.8인 칼자이스 바리오 조나 T코팅 렌즈도 장착했다.
RX1R(사진제공=소니코리아) |
RX1R은 전작인 RX1에서 OLPF(로우패스필터)를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고재훈 소니코리아 프로덕트 매니저는 “RX1R은 풍경이나 스튜디오 전문 사진에서 해상도를 극대화하는 경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RX1R은 2430만 화소 풀프레임 엑스모어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고 매니저는 “RX1R의 이미지 센서는 DSLR 카메라보다 2배 이상, 일반 콤팩트 카메라보다 30배 이상 큰 이미지 센서”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ISO 100부터 최대 25600까지 지원하며 확장모드를 적용하면 ISO 102400까지 가능하다.
사카이 켄지 소니코리아 대표는 “높은 해상도를 지원하는 RX1R과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RX100Ⅱ를 출시해 총 4종의 RX시리즈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니코리아는 오는 7일부터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두 제품의 예약 판매 행사를 한정수량에 한해 진행한다.
가격은 RX100Ⅱ가 94만9000원, RX1R이 34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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